삼표시멘트, '2023 ESG 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삼표시멘트[038500]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 기후변화 대응 강화 ▲ 환경영향 최소화 ▲ 임직원 안전 및 보건 관리 강화 ▲ 자원관리 효율화 ▲ 재무·비재무 리스크 통합 관리 등을 10대 중대 이슈로 선정했다.
삼표시멘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1% 감축하고, 2050년에는 54% 감축하는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 연료의 34%를 화석연료에서 순환자원으로 대체했으며, 2030년에는 순환자원 사용량을 5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했다.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해 업계 최초로 밀폐형 하역 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우천 등 기후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시멘트 공급이 가능해졌고,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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