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동원F&B, 글로벌 어가 안정에 실적 개선…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8일 동원F&B[049770]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와 글로벌 어가 안정으로 3분기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4만2천600원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점과 연초 매입해 놓은 어가가 톤당 1천300달러 내외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평균 어가는 2021년 톤당 1천380달러, 2022년 1천690달러, 지난해 1천850달러에서 현재는 1천500달러로 내려왔다.
심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891억원,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350억원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식품 매출액은 캔, 햄, 샘물이 성장을 견인하며 약 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참치 캔의 경우 어가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된 결과 김 등 다른 원재료의 상승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급식 식자재 수주가 양호하고 식자재 매입 원가율도 개선되며 동원홈푸드 매출액은 5%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동원팜스 손익은 소폭 흑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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