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자이너들, K-패션 대표주자 '민주킴'과 만나다
무신사 '브랜드 팩토리 투어'…멘토링 강연·작업실 견학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무신사는 지난 11일 차세대 패션 인재들이 브랜드 제품 생산·유통 등의 실무를 체험하는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선발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5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는 '민주킴'의 김민주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김 디자이너는 멘토링 강연에서 패션계에 발을 들인 계기와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험, 컬렉션 준비 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2015년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를 표방한 민주킴을 론칭한 이후 올해 세컨드 브랜드 '파쿠아'를 선보이기까지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며 겪은 스토리도 소개했다.
김 디자이너와 장학생들은 강연에 이어 서울 안국동에 있는 민주킴 쇼룸과 작업실을 둘러봤다. 브랜드가 신제품을 기획·디자인·유통하는 핵심 실무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됐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학생이 제품 기획·생산 등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준비하며 예비 디자이너를 꿈꾸는 장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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