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860대서 약보합…코스닥 낙폭 확대
기관·개인 '팔자'에 외국인 나홀로 매수 우위
SK하이닉스 등 시총상위주 다수 약세…종목 장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0일 장중 2,860대에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13%) 내린 2,863.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3포인트(0.15%) 내린 2,863.05로 출발해 대체적으로 2,86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568억원, 352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2천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단을 떠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0%), 음식료품(-1.15%), 기계(-1.06%), 전기가스업(-0.95%), 화학(-0.65%) 등이 약세이고 보험(2.49%), 비금속광물(1.15%), 운수장비(0.76%), 서비스업(0.1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000660](-1.68%), 삼성SDI[006400](-2.09%), LG화학[051910](-1.66%), 셀트리온[068270](-1.50%), KB금융[105560](-1.41%), 신한지주[055550](-1.17%) 등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005930](-0.11%)는 보합권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3.46%), 삼성생명[032830](2.88%), 삼성화재[000810](1.64%), LG에너지솔루션[373220](0.55%)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59%) 내린 855.36이다.
지수는 1.41포인트(0.16%) 내린 859.01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엔켐[348370](-2.72%), HLB[028300](-2.42%), 이오테크닉스[039030](-2.62%), 에코프로비엠[247540](-1.81%), 에코프로[086520](-1.38%), 실리콘투[257720](-1.33%) 등이 내리는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8.13%), 리노공업[058470](2.32%), 휴젤[145020](1.35%), 펄어비스[263750](0.65%) 등은 오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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