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2일 인공지능(AI) 활용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방침을 처음으로 수립,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기술 발전에 따른 전투 방식의 변화에 대응하고 인구 감소에 따른 인적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본방침을 수립했다.
중점 분야로는 목표 탐지식별, 지휘통제, 후방지원, 정보 수집분석, 무인 자산(장비품), 사이버 보안, 사무처리 작업 효율화 등 7개를 들었다.
예를 들어 목표 탐지식별에서는 레이더나 위성 화상을 통한 정보 증가에 대처하고 후방 지원에서는 장비품의 보급이나 고장률 데이터에 근거해 정비나 수송계획을 책정한다.
방위성은 이번 기본 방침에서 여러 나라 방위 당국이 AI 활용에 임하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전투 양상을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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