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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790선 관망세 지속…금융·해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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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790선 관망세 지속…금융·해운株 강세
美 대선토론·PCE 발표 주시…코스닥도 소폭 올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기아[000270] 등 대형주 약세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가 28일 소폭 오르며 2,790선 부근에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포인트(0.29%) 오른 2,792.0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73포인트(0.31%) 오른 2,792.79로 출발한 뒤 제한적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억원, 15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285억원 순매수 중이다.
국내 증시는 미국 '빅 이벤트'를 주시하며 업종·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현재 미국 대선 TV 토론이 진행 중이고, 이날 밤에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 증권(1.75%), 보험(1.69%), 금융업(1.35%)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42%), 의약품(-0.17%) 등이 내리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4.87%), 한국금융지주[071050](3.71%), 키움증권[039490](3.54%), 삼성증권[016360](2.47%), JB금융지주[175330](2.45%), 삼성화재[000810](2.25%), DB손해보험[005830](2.09%), 삼성생명[032830](2.08%)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벨류업 정책과 관련해 "세법상 인센티브를 생각 중"이라며 "주주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행위에 대한 법인세나 배당소득세 문제"라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해운[005880](23.05%), STX그린로지스[465770](17.98%), 흥아해운[003280](9.8%), 팬오션[028670](5.37%), KSS해운[044450](5.63%), HMM[011200](3.84%) 등 해운 관련 종목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5위권 중 삼성전자[005930](-0.61%), SK하이닉스[000660](-0.63%), 현대차[005380](-0.84%), 기아(-1.44%)가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15%)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29%) 오른 841.07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2억원, 4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2.13%), 에코프로[086520](0.89%), 삼천당제약[000250](5.28%), HPSP[403870](0.77%), 휴젤[145020](1.08%) 등이 오르고 있고, 실리콘투[257720](-4.69%), 대주전자재료[078600](-3.72%), 엔켐[348370](-3.64%), 알테오젠[196170](-2.11%), HLB[028300](-1.72%) 등은 약세다.
dh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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