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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창업자의 글로벌 창업지원과 현지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현지 진출 프로그램(G-캠프)'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G-캠프는 올해 신규 도입된 창업지원 과정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와 협업해 입교 기업인 스타트업이 직접 해외에 나가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고 거래처 발굴 등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첫 G-캠프는 프랑스 파리에서 글로벌 AC인 윌코(WILCO)사와 연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추진된다.
G-캠프에서는 ▲ 벤처캐피털(VC)·엔젤투자자와의 스피드 미팅 ▲ 해외 진출 멘토링 ▲ 현지 고객 발굴을 위한 그룹별 워크숍 ▲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시설인 스테이션 F 참관 ▲ 현지 기업별 비즈니스 미팅 ▲ 참여기업 IR피칭(데모데이)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5기 입교 기업인 소테리아에이트, 인디제이, 리브릿지, 루토닉스, 제이제이앤컴퍼니스, 뷰전, 스팩스페이스 등 7곳이 참여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7월 베트남과 싱가포르, 8월 사우디아라비아, 9월 미국 등 총 5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법인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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