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 표시·광고 신뢰성 높인다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와 화장품 표시·광고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는 인체적용시험 선진화 및 화장품 광고 관련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표시·광고 사전심의 및 광고 모니터링에 대한 정화 노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 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된 '광고모니터링단'에 업계 전문가 등을 추가해 '광고모니터링위원회'로 확대 구성할 방침이다.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는 시험기관의 실험숙련도, 품질관리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규약을 개정하고 규약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식약처는 협회와 협의회의 이 같은 노력에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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