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농업·행복농촌 알린다"…농협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종합)
8개 대학교 학생 320명, 농촌 봉사활동 시작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희망농업·행복농촌' 가치를 알리는 농협의 대학생 홍보단이 구성돼 본격적으로 농촌 봉사 활동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24일 중구 중앙회 본관에서 '희망농업·행복농촌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희망농업·행복농촌 서포터즈는 대학생 400여 명으로 구성돼 농촌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서포터즈 중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상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 등 8개 대학교 학생 320여 명은 전국 8개 마을로 농촌 봉사 활동을 떠났다.
학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농작물 수확, 영농 폐자재 수거, 마을 가꾸기 등을 진행한다.
대학생 농촌 봉사 활동(농활)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부활했다. 농협은 지난해 3개 대학교와 함께 농활을 재개했고 올해는 대상 지역과 참여 학교를 더 늘렸다.
농협은 농활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마을을 연결해주고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발대식에서 "서포터즈 여러분이 농업·농촌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서포터즈가 농촌과 국민을 잇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우리 농촌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