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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2차 1.5트랙 대화…"충돌 피하고 무역·AI협력 심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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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2차 1.5트랙 대화…"충돌 피하고 무역·AI협력 심화 공감"
중국공산당-美아시아소사이어티 공동 개최…'中외교수장 거론' 류젠차오 참석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전략 경쟁 격화 속에서도 부문별 소통 채널을 속속 활성화 중인 미국과 중국이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8개월 만에 다시 열었다.
14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당 대 당' 외교 등 중국공산당 대외 업무를 담당하는 장관급 부서)에 따르면 대외연락부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와 제2차 미중 1.5트랙 대화를 공동 개최했다.
대외연락부는 "양측은 '핵심적이고 긴급한 의제에 초점을 맞추고, 대화·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주제를 중심에 놓고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중미 관계 안정·발전이 양국 인민 이익과 국제 사회 보편적 기대에 부합한다고 인식했다"며 "중국과 미국은 평화공존을 견지하면서 충돌·대결을 피하고 소통·대화를 강화하면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외연락부는 "경제·무역과 기후변화, 보건, 인공지능(AI) 등 영역에서 협력을 심화하면서 인문 교류, 특히 청년 왕래를 확대해야 하고 리스크 통제 강화와 이견을 중시하면서 적절히 처리해야 하며 강대국 책임을 보여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데도 양측이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대외연락부는 "양측은 중미 1.5트랙 대화를 계속 잘 개최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촉진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화에선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돼온 류젠차오 대외연락부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또 중국의 관련 부처·위원회와 지방정부, 대학, 싱크탱크를 비롯해 존 손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회 공동의장, 루캉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 30명가량의 양국 대표가 참석했다고 대외연락부는 전했다.
미중 1.5트랙 대화는 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 직전인 10월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바 있다. 당시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소통·협력 강화와 모순(문제)·이견 통제, 신시기 올바른 미중 공존의 길 공동 탐색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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