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싱글스토어DB (SingleStoreDB)'의 국내 독점 총판인 에이플랫폼과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및 DX 플랫폼 보급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력의 핵심인 싱글스토어DB는 인메모리와 디스크를 모두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활용에 특화된 저장소인 벡터DB를 함께 지원해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를 벡터값으로 변환, 저장하고 탐색과 처리 성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 AI를 위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 ▲ AI·LLM(거대언어모델) 학습 및 운영(LLMOps)을 위한 DX플랫폼 구축 ▲ 정형/반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통합 관리 및 분석 등 사업을 확대하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1천여 개의 IT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애그리게이터(Aggregator·집적업체)'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DX 플랫폼 구축 사업을 향후 주력 포트폴리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사업본부장은 "AI 운영에도 최적화된 통합 데이터 관리 설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희 에이플랫폼 대표는 "싱글스토어DB는 2017년부터 벡터 기능을 제공해왔고 해외 소프트웨어 평가 사이트 트러스트래디어스(TrustRadius)에선 벡터 데이터베이스 중 1위로도 선정됐다"며 "양사의 협력은 국내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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