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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최상위 차량과 문화예술이 만났다…한성자동차 청담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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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최상위 차량과 문화예술이 만났다…한성자동차 청담전시장
'최고급 지향' 벤츠 브랜드철학 담아 최근 리뉴얼
마이바흐·S클래스 등 전시…하반기 '마이바흐 맞춤제작' 공간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세그먼트 차량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장이 국내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의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기존 청담 전시장을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와 S클래스에 특화된 쇼룸으로 리뉴얼해 지난달 문을 열었다.
한성자동차는 최근 급증한 마이바흐와 S클래스 수요를 고려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마이바흐의 2대 시장이다. 또 전 세계에서 S클래스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한성자동차는 마이바흐 판매의 82.3%가 수도권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해 서울 강남 중심부에 이러한 전시장을 마련했다.



새로 단장한 청담 전시장은 4천579㎡의 연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장은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콘셉트를 도입해 최고급을 지향하는 벤츠의 브랜드 철학을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1층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에는 S클래스 모델 3대가, 2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에는 마이바흐 모델 5대가 전시됐다. 일부 모델은 시승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객이 직접 타이어 휠과 가죽, 외장 컬러를 택해 마이바흐 차량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마누팍투어' 공간이 2층에 조성된다.



이 밖에도 마이바흐 전용 고객 콜센터, 쇼퍼 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 시승에 더해 웨딩카 서비스, 마이바흐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준비됐다.
한성자동차는 청담 전시장을 마이바흐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시, 공연,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살롱 드 마이바흐'도 론칭했다.
살롱 드 마이바흐는 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맞춤 강연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클래스는 이달 초 위스키 전문가로 유명한 MBC 조승원 기자의 위스키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오픈은 단순한 공간 변화 이상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잊지 못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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