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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우크라, 이미 美무기로 우리 영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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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우크라, 이미 美무기로 우리 영토 공격"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미국과 서방 무기가 이미 러시아 영토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무기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투 지역 밖에서도 다양한 목표물을 향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서방 무기가 러시아 영토, 주로 민간 기반 시설과 주거 지역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 공격에는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제한을 걸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대중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안심시키는 성명을 발표하거나 (러시아 영토 공격 허용)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여주려는 것은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봄철 대공세에 나서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영토 공격을 위한 서방 무기 사용에 대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위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무기 사용 제한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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