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찾아가는 문화원' 비에드마에서 개최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아르헨티나 남부 리오네그로주의 주도인 비에드마에서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행사는 광활한 국토를 소유한 아르헨티나(우리나라의 27배)에서 한국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기획된 맞춤형 행사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까지 찾아오기 어려운 이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이로 밴드의 퓨전국악 공연, 한국 관광 사진 전시, 경북과 제주도 VR 관광 체험, 한복 입어보기와 현지 팝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힐란테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행사가 끝나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는 한국 영화 상영회도 준비되어 있다.
리오네그로주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2배이며, 비에드마는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946㎞ 떨어진 곳에 있다.
한국문화원의 한보화 원장은 "2020년 네우켄주에서 시작한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가 올해는 리오네그로주에서 개최된다. 지리적으로 너무 멀어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오기 힘든 지방에 있는 한국문화 팬들에게 퓨전국악 공연과 다양한 전시회로 다가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에 흠뻑 빠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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