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내년 11월 만기' 은행채 ETF 순자산 5천억 돌파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70영업일 만에 순자산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ETF는 만기가 2025년 11월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신용등급 'AAA'급 은행채와 'AA-' 이상인 여전채에 투자하며, 편입하고 있는 'AAA' 은행채를 담보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여전채에 추가로 투자해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을 대부분 얻을 수 있어 일반 채권 투자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향후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다.
투자자는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고, 만기 이전에 매도하더라도 불이익 없이 시세에 맞춰 거래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들도 다양한 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 매칭형 ETF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참여하는 우량 은행채 시장에 동등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안정 자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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