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日서 품절 대란…주간 판매량 1위
역대 PS5 게임 이용자 평점 최고…코스피 상장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제작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배급하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콘솔 강국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9일 기준 일본 게임 주간지 패미통이 집계한 2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에서 판매량 6만7천131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인기 일본 지식재산(IP) 기반 '백영웅전'을 비롯해 닌텐도의 과거 흥행작 '마리오카트 8 디럭스'·'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등을 누르고 달성한 수치다.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실물 패키지는 일본 내 주요 게임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진되며 1인당 구매 한도를 1장으로 제한하는 등 품귀 현상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종합 게임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도 이용자 평점 9.3점으로 역대 출시된 PS5 게임 중 가장 높은 반응을 받았다. 평론가 평점 역시 82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구체적인 판매량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실물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를 포함해 현재까지 최소 100만 장 이상이 팔렸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흥행하며 제작사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시프트업의 신규상장 예비 심사 결과 승인 결정을 내렸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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