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익도 역대 최고…하이브리드차 판매호조에 엔저 효과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가 2023 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올렸다.
도요타자동차는 작년도 영업이익이 5조3천529억엔(약 47조88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96.4% 늘었다고 8일 밝혔다.
5조엔대 영업이익은 이 회사 역대 최고이자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 달성한 실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작년도 순이익도 4조9천449억엔으로 101.7%나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매출도 역대 최고인 45조953억엔으로 전년도보다 21.4% 늘었다.
기록적인 작년도 실적 배경으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다 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꼽힌다.
도요타는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 3월) 실적 전망치도 제시했다.
매출은 2.0% 증가한 46조엔, 영업이익은 19.7% 감소한 4조3천억엔으로 도요타는 각각 예상했다.
이 기간 엔/달러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45엔으로 전망됐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