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롯데그룹은 자체 시상식인 '2024 롯데어워즈'에서 롯데백화점을 대상 계열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평가받았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약 5년에 걸쳐 유통을 비롯해 건설, 호텔 등 롯데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프로젝트다. 오픈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고, 지난달까지 600만명이 방문했다.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AI·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3개 분야에서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AI·DX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팀에게 수여됐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의 AI 버거송, 롯데건설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 롯데중앙연구소의 오감 분석 장비 도입 등이 AI·DX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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