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 하락…휴장·FOMC 앞두고 美금리 동조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국고채 금리는 30일 근로자의 날 휴장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2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56%로 4.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4bp, 2.2bp 하락해 연 3.586%, 연 3.51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72%로 5.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7bp, 3.9bp 내려 연 3.490%, 연 3.464%를 기록했다.
신용등급 'AA-'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해 4% 아래인 3.995%로 내려왔다.
서울 채권시장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장이 예정된 가운데 2일 FOMC를 앞두고 뉴욕 채권시장과 동조화 흐름을 보이며 강세로 마감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약 5bp 내리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추가경정(추경)을 통한 예산 증액 가능성이 거론되며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결국 추경이 어렵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며 장중 강세 재료로 작용하기도 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성장세가 예상을 웃돌고 연간 성장률 전망치 상향도 거론되는 현 상황에서 추경은 편성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추가 국채 발행을 자극할 추경 편성에 정부가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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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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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470 │ 3.481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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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518 │ 3.540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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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529 │ 3.552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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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586 │ 3.620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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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656 │ 3.704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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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572 │ 3.624 │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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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490 │ 3.537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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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464 │ 3.503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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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517 │ 3.526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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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995 │ 4.024 │ -2.9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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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570 │ 3.57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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