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고객 잡아라'…호텔, 가정의달 패키지·케이크 출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호텔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고객을 겨냥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제주는 어린이날을 맞아 '헬로키티 카멜리아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헬로키티 캐릭터 룸, 성인 2인과 소인 1인 라세느 조식, 동백꽃 옷을 입은 헬로키티 동백꽃 리미티드 에디션 인형 1개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월드는 다음 달 4∼5일 1층 로비와 8층 키즈라운지에서 '로티로리 캐릭터 공연'을 한다.
로비 공연은 다음 달 4∼5일 오후 3시 30분부터, 키즈라운지 공연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 20분부터 각각 시작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다음 달 4∼6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 식사 고객 대상 키즈 피자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소정의 비용을 내면 성인 1인 동행하에 13세 이하 아이 1명이 참석할 수 있다. 수업은 1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가정의 달을 겨냥해 각종 케이크도 출시한다.
파라다이스 시티 가든카페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에서는 다음 달 1일 러브 블라썸 케이크와 헬로키티 케이크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러브 블라썸 케이크는 다음 달 31일까지, 헬로키티 케이크는 다음 달 15일까지만 각각 판매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도 가정의 달 한정으로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와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 2종을 판매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1분기 블랑제리 더 플라자 케이크 매출은 작년보다 54% 증가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각종 휴일과 기념일이 많은 5월은 객실 판매와 케이크 수요도 늘어난다"며 "호텔마다 별도 팀을 구성하기도 하는 등 가족 고객을 겨냥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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