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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美 방문 연기…"날짜 안 맞아, 대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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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美 방문 연기…"날짜 안 맞아, 대화 계속"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5월 9일로 예정됐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연기됐다고 튀르키예 외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왼쥐 케첼리 튀르키예 외무부 대변인은 스푸트니크 통신에 "에르도안 대통령의 미국 방문 계획은 정확한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양측에 편리한 날짜로 연기됐다"며 "튀르키예와 미국의 고위급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튀르키예 관리를 인용, 에르도안 대통령의 일정 변경으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백악관 회담이 연기됐다면서 곧 새로운 날짜가 정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이후 첫 미국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과는 여러 국제 정상회의에서 만나고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
튀르키예와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지만 국제 정세를 둘러싼 이견으로 긴장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오랜 진통 끝에 올해 초에야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를 만나고 이라크도 방문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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