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이마트 1분기 실적, 큰 폭 아니지만 기대치 웃돌 것"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가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마트 1분기 실적에 대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사적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예상치로는 연결기준 매출액 7조4천17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제시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을 예상한 근거로 ▲ 윤달 및 휴일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효과 ▲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일부 수용 ▲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 효율적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 등을 꼽았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1분기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짚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펀더멘탈 약화 타개 전략과 관련, 자산의 효율적 재편과 구매 통합 효과 극대화 전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매통합 효과가 지속되려면 규모의 경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구매통합 이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는 '중립'과 7만원을 유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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