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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롯데몰 입점 무신사 흥행…매장당 고객 6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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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롯데몰 입점 무신사 흥행…매장당 고객 6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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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롯데몰 입점 무신사 흥행…매장당 고객 6만명 넘어
개장 보름새 4억원 안팎 매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무신사 스탠다드가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 5일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문을 연 매장이 지난 14일까지 열흘간 약 3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누적 방문객 수는 6만7천710명이었다. 하루 평균 6천명 이상이 매장을 다녀간 셈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달 한 달간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무신사는 예상했다.
지난 달 29일 롯데몰 수원점에 문을 연 매장도 이달 1∼14일 기준 누적 방문객 6만2천여명, 매출 4억6천만원 이상을 각각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해당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국내 유통 대기업 오프라인 점포에 입점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유니클로, 자라, 에잇세컨즈 등 국내외 대형 스파(SPA) 브랜드와 경쟁하며 개장 이후 줄곧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무신사는 자평했다.
패션업계에서는 통상 백화점이나 쇼핑몰 매장에서 월 매출 4억원 이상을 올리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19일 신세계그룹의 주력 오프라인 점포 가운데 하나인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매장을 여는 데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AK플라자 분당에도 매장을 차린다.
신세계, 롯데, 현대, 애경 등 주요 유통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 또는 대형 쇼핑몰에 모두 매장을 갖게 되는 셈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하반기까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대형 유통사와 손잡고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숍인숍 매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온오프라인을 선도하는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 자체 패션 브랜드(PB)로 서울 홍익대 앞과 강남, 성수동,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에 대형 단독 매장을 갖고 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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