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14일 예멘내 후티반군 무인기 4대 파괴"
"이란의 이스라엘공격 당일 후티가 아덴만으로 미사일 발사"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중부군사령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당일인 13일(예멘 현지시간)과 다음날인 14일, 이란과 연계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과 그에 대한 대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군사령부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 올린 자료를 통해 후티 반군이 13일 예멘내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으로부터 아덴만으로 지대함탄도미사일(ASBM)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미군과, 미군과 협력하는 타국군, 상업 선박의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중부군사령부는 전했다.
그런 뒤 미 중부군사령부는 14일 오전 4시부터 오후 9시15분 사이에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무력을 동원해 예멘의 후티 반군 통제 지역의 무인기 4대를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중부군사령부는 "무인기가 역내 미군과 미군에 협력하는 타국군, 상선에 직접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국제 수역을 더 안전하게 하고, 미군과 협력하는 국가 군대, 상선을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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