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라움 편집숍 확장 리뉴얼…수입 브랜드 육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LF[093050]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편집숍 '라움 웨스트'를 리뉴얼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움 웨스트는 기존 팝업 공간으로 이용하던 1층까지 편집숍으로 재단장하면서 1∼2층 모두 225평 공간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라움 웨스트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수입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입점시켜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해왔다.
라움에서 성장한 대표 브랜드로는 빠투, 포르테포르테 등이 있다. 라움에서 얻은 호응을 기반으로 LF가 국내 유통 계약, 단독 매장을 내는 수순이다.
라움 웨스트가 올해 봄·여름 시즌부터 소개할 10여개 신규 브랜드로는 시몬로샤, 아키라나카, CFCL, 나곤스탄스, 메종 마르지엘라의 세컨 브랜드인 MM6 등이 있다.
라움 웨스트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수입해 국내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브랜드들도 보다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라움 웨스트에서 2020년부터 소개해 온 슬로바키아 브랜드 네헤라는 매년 30%씩 매출이 증가해왔다.
LF 수입 사업부 관계자는 "라움은 지난 15년간 희소성 있고 정체성이 명확한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국내 안목 높은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입 패션의 최전선'이라는 확고한 위치를 굳건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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