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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충돌 우려' 이란·이스라엘 여행자제 권고(종합)
프랑스, 테헤란 주재 외교관 가족 귀국
독일 루프트한자 "18일까지 운한 중단 연장"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럽 각국이 자국민 사전 보호 조치에 나섰다.
프랑스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이들 국가 내 자국 외교관과 공관 소속 직원의 임무도 금지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의 가족은 귀국시키기로 했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자회사 오스트리아항공도 보안 문제를 이유로 테헤란 노선 항공편 운항 중단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루프트한자는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라며 "중동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당국과도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6일 테헤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무력충돌 우려가 계속되자 중단 기간을 재차 연장했다.
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의 고위 간부 등이 숨지자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해왔다.
이스라엘은 이 폭격에 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공격해오면 직접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해 중동 지역 내 확전 위험이 커지고 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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