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3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상장사 건의사항 검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거래소는 11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구체화를 위한 '제3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2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자본시장연구원이 수정·보완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4일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대표기업(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간담회'에서 수렴한 상장기업의 건의 사항을 가이드라인 등에 반영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했다.
아울러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마련 중인 해설서, 자주 묻는 질문(FAQ) 초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공시·투자지표의 통합 정보 제공을 위한 통합 페이지 개발의 세부 추진 방향과, 상장기업의 자발적 공시를 지원하기 위한 공시 교육, 컨설팅, 영문 번역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거래소는 자문단이 이날 논의된 사항을 포함해 중견·성장기업 및 국내외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가이드라인의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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