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로봇 딜리, 해외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로봇 '딜리'가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딜리는 지난달에는 '2024 IF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한 딜리는 건물의 보안 출입문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연동해 실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자율주행기술을 갖췄다. 좁은 공간에서도 최소한의 동선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6개의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배민 앱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이동 과정을 알리고 문도 스스로 여닫을 수 있다.
딜리는 지난해 10월부터 테헤란로 로봇 거리 조성사업에 투입돼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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