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쇼핑몰 상품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된 가상 프로필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스타일링 등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고객이 취향에 맞는 쇼핑몰을 선택한 뒤 얼굴 사진을 올리면 해당 쇼핑몰 프로필 모델이 된다. 고객은 모델이 입은 옷을 자신이 직접 착용해본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현재 육육걸즈, 데일리쥬, 아뜨랑스, 언더비, 바온, 프롬비기닝, 쇼퍼랜드, 트렌디어패럴, 영앤리치 등의 여러 인기 쇼핑몰이 AI 프로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반응도 좋은 편이다.
영앤리치의 AI 프로필 모델이 착용한 상품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서비스를 시행한 지난달 25∼29일 쇼핑몰 전체 거래액도 직전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단일 상품은 물론 쇼핑몰 전체 홍보 효과까지 누린 것으로 에이블리는 분석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AI 프로필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은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고객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쇼핑몰과의 상생 기조 아래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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