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0.35

  • 20.01
  • 0.73%
코스닥

868.79

  • 6.64
  • 0.77%
1/4

광고 급감 X, 인플루언서 끌어안기…무료 구독·인증마크 제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광고 급감 X, 인플루언서 끌어안기…무료 구독·인증마크 제공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광고 급감 X, 인플루언서 끌어안기…무료 구독·인증마크 제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인플루언서 끌어안기에 나섰다.
X는 플랫폼에서 '영향력 있는'(influential) 계정에 무료 프리미엄 기능과 '블루 인증 마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X 프리미엄은 유료 구독 서비스로 등급에 따라 '기본'과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로 나뉜다. 미국에서 연 구독료는 32달러부터 시작한다.
X는 팔로워가 2천500명 이상인 계정에는 프리미엄 기능을, 5천명 이상인 경우에는 연 168달러짜리의 프리미엄 플러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계정에는 또 '블루 인증 마크'도 무료로 주어진다.
'블루 인증 마크'는 당초 옛 트위터에서 셀럽 등에게 실제 본인임을 나타내는 인증 표식으로 제공돼 왔다. 그러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유료 구독자에게는 이 인증을 제공해 왔다.
X의 이런 조치는 이용자와 함께 최근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월 미국에서 X의 모바일 앱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천7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머스크가 X를 인수한 직후보다는 23% 줄었다.
이에 지난해 X의 광고 매출은 약 25억 달러로, 1년 전 대비 약 5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X 계정에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가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IBM과 애플, 디즈니, 월마트 등 대형 기업들이 X에 광고를 중단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