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모델 내주부터 인도 시작…쿠페형 SUV 모델은 5월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퍼포먼스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AMG GLC는 기존 GLC에 역동적인 외관,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덧붙인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차체는 커졌고,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향상을 통해 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구성됐다.
SUV 모델은 내주부터 인도되며, 쿠페형 SUV 모델은 오는 5월 출시된다.
AMG GLC는 최고 출력 421마력(ps) 및 최대 토크 51kgf·m을 발휘한다.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4마력의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AMG GLC의 출력은 31마력 향상됐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은 4.8초, 최고시속은 250㎞다.
주행 모드와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3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조향 및 주차를 돕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배기음을 선택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사운드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도 커졌다. SUV 모델은 전장 및 휠베이스가 각각 80㎜, 15㎜ 길어졌고, 쿠페형 SUV 모델도 40㎜, 15㎜ 길어졌다.
AMG GLC의 외·내장에는 AMG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중앙에는 11.9인치의 LCD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주행 보조 시스템도 가장 최신 버전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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