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한·카자흐 드론 로드쇼'가 개막해 오는 3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 드론 기체 ▲ 국방, 건설, 농업 분야의 드론 소프트웨어 ▲ 드론 활용 서비스 분야의 국내 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산업건설부, 교통부 민간항공청, 드론산업협회 등 현지 정부와 민간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해 한국 드론 산업의 동향을 살피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을 거점 삼은 국내 드론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카자흐스탄은 농업, 임업, 목축업, 석유·가스 산업 등 기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구조 활동, 디지털 지도 제작,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드론 기술 협력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김성수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최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K-드론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드론 수요가 있다"며 "실질적 수출·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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