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주주서한 발송…"AI 사업 본격화 원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상반기 주주 서한을 통해 "2024년을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컴은 서한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AI 밸류 체인을 구축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올해 AI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 도큐먼트 QA'와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AI 자동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 또한, 주력 사업을 기존 문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와 연동이 가능한 AI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은 올해 5년 만에 실시한 배당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배당을 실천하겠다며 엄격한 경영관리 체제를 통한 재무적 투명성과 공정성 유지 등도 약속했다.
변성준·김연수 한컴 각자 대표는 "올해는 한컴이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간 축적한 AI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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