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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올해 현대모비스 주주환원 관련 눈높이는 현실적으로"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012330]의 제어기 등 핵심 부품 매출 호조로 올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도 설비 투자 증가로 주주환원에 대한 눈높이는 현실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동종 기업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6천5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이라며 "제어기 등 핵심부품 매출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1분기 일회성 비용 1천700억원이 발생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6천350억원으로 지난해(2조2천950억원) 대비 14.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지난해 2천45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 감소, 수소사업부 이관에 따른 적자 감소를 고려하면 작년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는 지난해 배당금 4천500원, 올해 자기주식 매입·소각 1천500억원이 포함돼 기대치 수준이었지만,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년 대비 1조원가량 증가한 지난해 현금 흐름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예정된 설비투자(CAPEX) 2조6천400억원 중 1조8천800억원만 집행하면서 증가한 측면이 크다"며 "올해는 CAPEX가 3조2천억원으로 다시 증가할 것이라 주주환원 정책의 눈높이는 현실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동종기업(Peer 그룹) 주가 상승을 반영해 상향한다"면서도 "실적 시즌을 맞이해 다시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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