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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견기업 10곳 중 2곳은 적자…씨젠 등 52곳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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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견기업 10곳 중 2곳은 적자…씨젠 등 52곳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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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견기업 10곳 중 2곳은 적자…씨젠 등 52곳 적자 전환
    CEO스코어, 국내 500대 중견기업 2022∼2023년 실적 조사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 10곳 중 2곳꼴로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지난 26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8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27조5천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29조7천466억원)과 비교해 1.0%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조4천79억원으로 전년(13조1천386억원) 대비 13.2%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총 269곳으로, 전체의 55%였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곳은 총 84곳(17.2%)으로, 전년 대비 26곳 증가했다. 특히 씨젠과 후성, 원익IPS 등 52곳이 적자 전환했다.




    전체 13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면 IT전기전자 업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천802억원으로, 2022년(3조3천234억원) 대비 49.4%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부진 여파가 중견기업의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업종의 영업이익 감소 폭도 컸다. 2022년 1조6천58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915억원으로 34.2% 감소했다.
    철강·금속·비금속(32.5%↓)과 생활용품(21.3%↓), 제약·바이오(23.1%↓), 조선·기계·설비(16.9%↓), 유통(27.9%↓) 등의 업종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 업종은 1조1천3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7천157억원) 대비 58.4% 증가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식음료(29.2%↑)와 건설·건자재(17.8%↑), 서비스(28.8.%↑) 등의 업종도 영입이익이 증가했다. 운송 업종은 흑자 전환했다.





    기업별로는 씨젠의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씨젠은 지난해 301억원의 영업 적자를 내 전년(1천965억원) 대비 2천266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휴스틸(57.4%↓)과 후성(적자전환), 인탑스(87.1%↓), 원익IPS(적자전환), 해성디에스(49.9%↓) 등도 영업이익 감소액 규모가 컸다.
    '매출 1조원 클럽' 중견기업 수는 23곳으로, 전년보다 14곳 줄었다.
    인탑스와 코웰패션, TYM 등 17곳의 매출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 반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삼양식품 등 3곳의 매출이 1조원 이상으로 늘어나 '매출 1조원 클럽'의 신규 회원이 됐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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