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004990]와 4개 계열사에서 177억1천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일 각 기업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천만원과 상여 26억1천700만원,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모두 64억4천900만원을 받았다.
또 롯데케미칼[011170] 38억3천만원, 롯데쇼핑[023530] 19억원, 롯데월푸드 24억4천300만원, 롯데칠성음료[005300] 30억9천300만원 등을 수령했다.
5개 회사에서 받은 보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5%가량 늘었다.
신 회장은 또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급여를 받고 있다.
비상장사인 이들 회사의 사업보고서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지난해에는 롯데지주와 이들 회사를 포함한 6개 계열사에서 189억8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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