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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미 정부 이자 부담 '눈덩이'…2월에 작년 대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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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미 정부 이자 부담 '눈덩이'…2월에 작년 대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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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에 미 정부 이자 부담 '눈덩이'…2월에 작년 대비 67%↑
    2024회계연도 첫 5개월간 41%↑…예산 지출의 6분의 1 차지
    재정적자도 확대…5개월간 누적 1천86조원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이 더해지면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재정적자는 2천960억달러(388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적자액 2천620억달러(343조5천억원)보다 13%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달 지출은 5천670억달러(743조원)로 8% 증가했고, 이는 매해 3월 기록으로는 최다다. 반면 지난 달 수입 규모는 2천710억달러(355조원)로, 3% 느는 데 그쳤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2월 적자가 2천990억달러(39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시작된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첫 5개월 동안 적자 규모도 8천280억달러(1천86조원)로 늘었다.
    이 기간 수입은 7% 증가했지만, 지출은 9% 늘었다.
    26조달러(3경4천조원) 규모의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은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월 이자 부담은 760억달러(100조원)로, 2023년 2월보다 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계연도 첫 5개월간 이자 비용은 총 4천330억달러(568조원)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이 비용은 이제 정부 총예산 지출의 약 6분의 1을 차지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기간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 지출은 9% 증가했으며, 방위 프로그램 지출은 12% 늘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년 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위해 금리를 지속해 올리기 시작한 이후 정부의 차입 금리도 배로 급증했다.
    미국 정부의 2025회계연도 예산에 따르면 2024년 순이자 지급액이 약 8천900억달러(1천167조원), 즉 국내총생산(GDP)의 3.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1일에는 7조3천억달러(9천570조원) 규모의 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소위 대대적인 '부자 증세'를 통해 향후 10년간 세금을 4조9천억 달러(6400조원) 더 걷고 재정적자는 3조달러(4천조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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