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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후 뇌에 철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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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진탕 후 뇌에 철분 증가한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외상성 뇌 손상(TBI) 후에는 뇌에 철분이 쌓이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진탕이라고 불리는 외상성 뇌 손상은 스포츠 부상, 교통사고, 낙상, 병영 내 사고 등이 원인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두통·신경영상과의 시모나 키롤로바 교수 연구팀이 외상성 뇌 손상 후 두통이 발생한 60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9일 보도했다.
    이들의 외상성 뇌 손상 원인은 낙상(45%), 자동차 사고(30%), 싸움(12%)이었다. 이들 중 약 50%는 첫 외상성 뇌 손상이었다.
    연구팀은 이들과 외상성 뇌 손 손상 병력이나 외상 후 두통이 없는 대조군 60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외상성 뇌 손상 후 두통이 발생한 사람은 외상성 뇌 손상 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뇌 여러 부위의 철분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철분 수치는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뇌의 철분 축적이 외상 후 뇌 손상과 외상 후 두통의 생물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또 외상성 뇌 손상으로 발생하는 뇌의 기저적인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외상성 뇌 손상 후에 나타나는 급성 두통은 50% 이상이 치료 없이 저절로 해소된다. 따라서 급성 두통이 나타난 모두에게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약 두통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면 조기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외상 후 두통은 치료가 빠른 것이 늦은 것보다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4월13일 덴버에서 개막되는 미국 신경 학회(AAN) 제76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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