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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 침체 딛고 17개월 만에 회복 신호…"올해 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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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 침체 딛고 17개월 만에 회복 신호…"올해 3% 성장"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침체에 빠졌던 대만 경제가 17개월 만에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5일 보도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는 전날 발표한 1월 '경기대책 신호'에서 경기 안정을 뜻하는 녹색 신호가 들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NDC는 경기 종합 판단점수가 지난해 12월(22점)보다 5점이 상승한 27점을 기록, 녹색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경기 상황에 따라 경기대책 신호를 홍색, 황홍색, 녹색, 황남색, 남색 등 5개로 표시한다. 홍색은 호황, 황남색은 경기 전환, 남색은 경기 부진 등을 의미한다.
NDC는 2022년 8월(23점) 이후 17개월 만에 녹색 불이 켜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는 국내 경기가 회복 추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밍후이 NDC 경제발전처장은 생산, 투자, 판매, 금융 등 각종 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외 기관들이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3%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주요 국가의 통화 정책 방향, 미·중의 과학기술 분쟁, 지정학적 긴장 등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향후 추이를 계속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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