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세종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거점인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예비)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지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 기존의 팁스타운 등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과 달리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 거점이다.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기존 세종 보훈회관이 이전한 뒤 유휴공간이던 단독 건물을 지자체에서 무상 제공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3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편집숍과 판매장이 있어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층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와 입주공간이 조성됐고 3층은 교육장과 회의실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국민은행과 1천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 대표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사업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 융자 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억원의 보증을 받아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라이콘타운이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라이콘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동네 상권까지 활력이 돌도록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점을 시작으로 지방자체단체들과 협업해 라이콘타운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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