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는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사업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빅크는 K팝과 K콘텐츠의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2022년 IP 관련 홈페이지 제작, 생중계, 상거래, 팬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하는 '빅크 스튜디오'와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MBC, CJ ENM[035760] 등 미디어사들과 제휴해 마마어워즈(MAMA AWARDS), 케이콘(KCON), 가요대제전, 아이돌 라디오 콘서트 등 대규모 K팝 콘서트의 디지털 수익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빅크는 올해부터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IP 생중계 채팅 기술과 빅크스튜디오에 접목할 계획이다.
빅크는 2021년 네이버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한 이후 네이버클라우드와 꾸준히 교류하며 협업해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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