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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착륙 앞둔 美 기업 주가도 날았다…한 달 새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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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착륙 앞둔 美 기업 주가도 날았다…한 달 새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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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탐사선 착륙 앞둔 美 기업 주가도 날았다…한 달 새 240%↑
    NASA 우주센터 부소장 출신이 2012년 설립…약 11년 만에 성과
    "주식거래 80%가 개인투자자들"…52년만의 美 달 탐사에 관심 쏠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탐사선이 22일(현지시간)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 기업에 대한 관심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달 탐사선이 달에 점차 가까워져 임무 성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장기업인 이 회사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1.18% 오른 9.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약 1년 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의 합병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이래 지난달 초까지 주가가 계속 저조했다. 지난달 4일에는 2.09달러로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했다.
    하지만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의 발사를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주가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이달 15일 발사 직후부터는 급등세를 보였다.
    3거래일 연속으로 큰 폭 상승했다가 21일 소폭 내린 뒤 달 착륙을 앞두고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1월 4일 이후 351% 올랐고,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사이에는 237% 상승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금융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 앤드레스 셰퍼드는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할 경우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가 15달러 수준으로 60%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회사의 달 착륙 시도를 신약 개발 후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다리는 바이오 기업에 비유하며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52년 만의 달 착륙에 대한 흥분에 사로잡혀 있다며 "그런 가치 평가가 회사의 재무 상태를 크게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 랠리를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셰퍼드는 지난 한 주 동안 이 회사 주식 거래의 80%가량이 개인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벤치마크의 애널리스트 조시 설리번은 "달 탐사 기업이 상업적인 현실성을 보여주는 데 성공적인 이정표가 더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오후 3시 24분(미 중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24분)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을 시도한다.
    회사 측은 이 우주선이 지난 15일 발사 이후 계속 순항해 21일 오전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 성공 사례가 된다.
    오디세우스의 이번 임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두 번째 시도다.
    오디세우스에는 NASA의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으며,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 장비들을 수송하는 대가로 1억1천800만달러(약 1천573억원)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우주선을 달 궤도에 진입시킨 현재까지의 성과로도 이번 임무의 9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알테무스는 2012년 12월 이 회사를 설립하기 전까지 NASA 존슨 우주센터의 부소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1989년 NASA에 들어가 우주왕복선 운영·발사 등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로 20여년간 경력을 쌓았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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