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동성케미컬의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033500]은 한화오션과 약 9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성화인텍은 2027년까지 NO96 LO3+ 타입 보냉재를 제작해 한화오션에 공급한다.
NO96 LO3+ 보냉재는 NO96 제품 라인업 중에서도 LNG 자연기화율이 낮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동성화인텍은 설명했다.
동성화인텍은 국내 조선 3사가 채택한 모든 타입의 보냉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17만4천CBM(큐빅미터)급 LNG 운반선 기준 연 30척 수준의 보냉재 생산능력을 갖춘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로 약 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2조원 규모 수주 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선제적 투자로 생산 능력도 2022년 대비 50% 확대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마크(Mark) Ⅲ 타입뿐 아니라 NO96 타입을 비롯한 신규 보냉재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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