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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롯데·신세계·현대百 오너일가 배당금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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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롯데·신세계·현대百 오너일가 배당금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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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도 롯데·신세계·현대百 오너일가 배당금은 늘었다
    신동빈 전년 대비 5% 증가…정지선·정교선 80% 넘게 늘어
    이마트 사상 첫 적자에도 정용진 배당금 유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경기 불황에도 롯데그룹과 신세계[004170]그룹,현대백화점[069960] 오너 일가의 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사에서 받은 배당금이 전년 대비 5%가량 늘었고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전년보다 배당금이 8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배당금 규모를 유지했고, 오너 일가 중 배당금을 줄인 것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뿐이었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롯데 신 회장은 올해 롯데지주를 비롯한 4개 사에서 325억5천573만원가량의 배당금을 받는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의 우선주 8만1천354주와 보통주 1천368만3천203주를 보유해 총 206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는다.
    롯데쇼핑[023530]에서는 110억여원, 롯데웰푸드에서 5억4천6백만원, 롯데칠성에서 3억6천만원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해 지난해보다 총배당금이 5.12%가량 늘어났다.
    이는 롯데쇼핑이 실적개선에 따라 1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0원 높였고 롯데웰푸드[280360]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31% 증가한 데 따라 주당 배당금을 700원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일가의 경우 배당금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보다 83.42% 증가한 143억여원의 배당금을 받고, 정교선 부회장은 86.07% 늘어난 90억여원을 받는다.
    두사람 모두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출범 이후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보유 주식이 늘어나면서 총배당 규모가 증가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이 총 103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139480] 주식 517만2천91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69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주당 2천원을 배당하기로 해 정 부회장의 배당금 규모도 유지됐다.
    정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총 95억원가량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이 회장의 경우 올해 신세계가 1주당 배당금을 4천원으로 250원 늘리면서 총배당금도 2.66% 증가했다.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로부터 94억7천만원가량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정 총괄사장의 배당금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부진으로 배당을 축소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0.87%가량 줄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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