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N,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24 올해의 차'
최초 4관왕 달성…BMW 5시리즈·EV9·알파드·GV80 쿠페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005380]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국내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24 올해의 차'로 뽑혔다.
국내 신문·방송·통신·전문지 등 58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아이오닉5N이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종합 만족도 부문 100점 만점에 80.77점을 받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올해의 차 심사에는 총 9개 브랜드, 13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고,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등 10개 항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아이오닉5N은 올해의 차에 더해 올해의 전기차(EV),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도 거머쥐며 역대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N은 부스트 모드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와 최대토크 770Nm(78.5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N 전용 기술들이 다수 탑재됐다.
이중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차의 변속 느낌을 주는 'N e-쉬프트' 기능은 자동차 혁신 기술에 주는 올해의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올해의 수입차와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BMW 5시리즈와 기아 EV9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도요타 알파드, 올해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수상했다.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정유석·허정환 현대차 부사장, 정원정 기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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