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이버 보안 강화하세요"…KISA, 광역시도와 협력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일 '아파트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시도 협력회의'를 열어 효과적으로 시도별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KISA는 아파트 관리자와 운영·유지보수 담당자들이 자율적으로 홈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난해 전국 204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홈네트워크 보안성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제공한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 진행 결과를 광역지자체와 공유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이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을 개정해 세대 간 망 분리를 의무화하고, 개정 전 준공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KISA는 올해도 전국 각지의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추진하고, 더 많은 아파트 단지가 보안점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광역시도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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