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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3대권역 오피스 임대료 8.8%↑…2001년 이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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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3대권역 오피스 임대료 8.8%↑…2001년 이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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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3대권역 오피스 임대료 8.8%↑…2001년 이래 최대폭
실질임대료 15% 상승…무상임대기간 축소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 오피스 임대 수요가 늘면서 공실은 줄고 임대료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19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 3대 권역의 오피스 명목임대료(계약서상 임대료)는 ㎡당 평균 3만4천472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상승률은 8.8%로 CBRE 코리아가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상 임대 기간을 감안한 실질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작년 4분기 ㎡당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2.6% 오른 3만2천156원이었다. 전년 4분기와 비교한 1년간 누적 상승률은 15.1%에 달했다.
지난해 실질임대료 상승률을 권역별로 보면 여의도 권역이 17.9%로 가장 높았고, 강남권역 15.0%, 도심권역 13.3% 등이었다.
CBRE 코리아는 "제한적인 공급으로 임차 경쟁이 심화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주요 업무권역 전체에서 무상 임대 기간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서울 3대 권역 대형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5%로 전 분기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역이 0.7%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역 1.1%, 여의도권역 3.6% 등이었다.
오피스와 상가, 물류센터 등을 합한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규모는 지난해 총 14조8천6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4조7천106억원을 기록했으나, 고금리 여파로 오피스와 상가 등 다른 부문은 거래가 감소했다고 CBRE 코리아는 설명했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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