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 손잡고 올해 노후주택 200채 수리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업무협약…지난해 116채 수리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노후주택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가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마을에서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사업 준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달동네 등 생활 여건이 열악한 도시 내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새뜰마을사업'을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주택도시금융공사(HUG)가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예방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를, KCC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각각 지원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 공사 등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한다.
이달 말 신규 대상지 공모를 거쳐 200가구가량의 노후주택을 수리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노후주택 개선사업으로 청주 방서동마을, 부산 서구 남부민2동 마을, 충남 서천 교촌지구, 경북 청도 뒷마지구에서 116채를 수리했다.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이 대부분인 이들 마을에서 창호 교체, 현관문 보수, 내벽·바닥 보수, 옥상·외벽 개선 공사가 이뤄졌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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