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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여성 사외이사 비율 50% 넘는다…현대차그룹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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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여성 사외이사 비율 50% 넘는다…현대차그룹 최초
내달 15일 주총서 이인경 MBK부사장 사외이사 선임…5명 중 3명이 여성
현대차 21일 정기주총서 장재훈·이동석 사내이사 재선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000270]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현대차그룹에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아는 다음 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되는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또 함께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2명 중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재선임하고, 물러나는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에 이어 이인경 MBK 파트너스 부사장(CFO)을 새롭게 선임한다.
이로써 기아의 사외이사진은 조화순 교수, 전찬혁 세스코 대표이사 회장,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이인경 부사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중 여성은 조화순·신현정 교수, 이인경 부사장 등 3명이다.
이러한 사외이사진 구성이 주총에서 의결될 경우 기아는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이 현대차그룹에서 최초로 50%를 넘게 된다.
기아는 2021년 조화순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후 2022년 신현정 교수를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로 합류시킨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인경 부사장의 합류로 사외이사진이 투자 전문가와 학문적 전문가, 경영인으로 구성되면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제고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도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총에서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석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현대제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강현 전 기획재경본부장에 이어 이승조 현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이 새롭게 사내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심달훈 우린 조세파트너 대표와 이지윤 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된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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