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작년 영업이익 3조7천억원…전년 대비 27.4%↓(종합)
"올해 정유·화학제품 수요부진 등 시장환경 녹록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GS[07893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4% 감소한 3조7천1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5조9천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줄었다. 순이익은 1조5천835억원으로 36.2%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천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5%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5천593억원과 1천263억원이었다.
GS 관계자는 "2023년 실적은 견조한 정제, 윤활유 마진에 힘입은 GS칼텍스 실적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면서도 "글로벌 유가와 정제 마진, SMP(전력 도매가격)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점진적 하락하며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정유와 화학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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